아니, 아니. 정말 모르겠다.
게이 = AIDS로 연결될 정도로 그 상관관계가 높은지 어쩐지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애초에 모든 인간에게는 '자신에게 위험한 생활양식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
자신의 몸에 그것이 어떻게 해롭더라도 그것이 부도덕하거나 비윤리적인 게 되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는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지혈증이나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의 생활양식이 부도덕하다거나 비윤리적인 건 아니다.
한마디로, AIDS가 어쩌고를 가지고 '게이를 공격한다!'가 나오는 건 심히 부적절하다.
이 소란의 발단이 된 그 광고가 바보같다고 생각하는 건 그래서다.
...도대체 여기서 통계싸움이 왜 나오는지 의문이다 =_=
PS. 정말 놀라운 건, '자신에게 해로운 생활양식'이 비도덕적이라면 전염병 환자군에 가서 자원봉사를 하는 일은 집에 가만히 누워있는 것에 비해 비도덕적인 행위가 된다는 점이다. 대단하다!




덧글
"레즈는 안전하지만 게이는 그저 위험한 존재들일뿐..게이들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공격성이 참 안보이네요.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게이는 AIDS 발병률이 매우 높은 고위험군이라는 것 뿐입니다. 통계적으로 증명되었고, 그 원인을 입증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레즈는 안전하지만 게이는 그저 위험한 존재들일뿐..게이들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킹오파님 글에서
뭐 이거랑 다를게 없네요.
'담배피는 인간들은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을 존재들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는 말은 어떤가요.
그럼 위험이 높다는 것을 어떻게 표현하나요? ㅎㅎ
감기 환자는 폐렴에 걸릴 위험이 높은 존재다 이것도 감기 환자에 대한 자유를 빼앗는 표현인가요? ㅎㅎ
게이로 사는 사람은 AIDS 발병률이 높은 위험한 존재들입니다. 그건 맞는 것이죠.
기분이 나쁘실지는 모르지만, 사실이 아닌 것은 아니고, 자유를 빼앗은 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지금 뉴스밸리에 쓰이는 글 중 꽤 많은 수가 게이에 대한 공격성을 내포하는 것으로 읽히는 건 저뿐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매일 으르렁대는 이글루스에서는 공격성과 공포가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무서워서 어떻게 접속하시나요?
뭐 피해의식 충만한 해석을 계속 고수하고 싶으시다면, 그건 님들의 자유 ㅎㅎ
때려죽여야 하는 존재가 아니다... 라는 해석이 나오려면 앞에는 게이는 그저 정신질환을 앓고 있을뿐... 정도는 나와야지 않나 싶은데요.
그리고 흑인관련 얘기는 몽몽이님 입장에서는 공격적이지 않은 사실만을 말한 글일텐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특별한 이유라도 가지고 계신가 보군요.
감기 환자와 폐렴 이야기를 다시 할 필요는 없겠죠?
흑인 이야기도 제 입장에서 공격적이고 아니고 여부를 떠나서 제가 그렇게 주장하고 싶지 않거든요. 님은 하시든 말든 전 개의치 않고요.
이해되시죠?
어떠한 말을 두고 그것이 공격적이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 말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라고 하는 셈인데...
이게 데체 뭔소리야.
쓰네
흑인이 위험한지 안한지 제가 꼭 생각을 해야 할 이유라도 있나요? ㅎㅎ
오늘 제가 먹을 점심 메뉴에 대해서도 생각 해주시나요? ㅎㅎ
몽몽이님은 통계적으로 위험성이 입증된 게이에 대해선 위험한 존재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엔 동의하시면서 통계적으로 위험성이 입증된 흑인에 대해서는 위험한 존재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라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못하시나 보군요.
네 그냥 그렇게 그렇게 생각하세요. 이중잣대 잘 봤습니다.
제 점심 식사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시나요? 모든 걸 다 의견을 내셔야 하시는 것 같으니 의견이 없으실리가 없을텐데요?
회피류 최강이네요ㅋㅋ
글쓴본인이 공격성 인정하고 수정한글에다 뭘 그리 아니라고 하는지 참...
불과 하루 이틀 전에 '종북'으로 떠들석했는데, 그런 종북의 대표주자로 지목되는 범민련의 동성애 드립이 연상되는 글들이 나타나는 건 또 무슨 조화인지. 김정일과 로켓 모형을 불태우며 말로만 반북시위를 할 줄은 알아도, 정작 각론에서는 그들과 큰 차이 없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런 낭패가 또 어디 있을까요. 동성애를 반대하는 각하의 교시를 그대로 받들다보니 생긴 오류일까요?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id=40785
한편으로는 게이 또는 그런 성문화는 최근에 갑자기 생긴 일이 아니며, 동양이든 아프리카든 꽤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과거에 '에이즈'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동성애자들은 에이즈의 피해자이고 우선적으로 지원받아야 할 집단이 될 수 있는 것이지, 동성애를 말살시키는 따위로 에이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건 몇십년전 뭐랑 닮아 있죠.
http://ko.wikipedia.org/wiki/T-4_%EC%9E%91%EC%A0%84